연말연시 속초 해맞이명소가 출입통제된 가운데 시민 및 관광객들의 협조로 큰 혼잡 없이 새해 첫 연휴가 마무리됐다.
속초시에 따르면 연말연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6시~새해 첫 날인 1월 1일 오전 9시까지 주요 해맞이 명소 9개소의 출입통제가 강화됐고, 이에 시민과 관광객들도 적극 협조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새해 첫날 단톡방을 개설해 새벽 5시부터 담당구역에 투입한 시 공무원 460여명과 4개 사회단체(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와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공유하며 예기치 않은 상황 발생에 대비했다. 이와 함께 8개 어촌계와 해안가 상인회, 번영회 등에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시는 새해 첫날 관광객들과 시민들을 위해 자체 영상팀을 투입해 일출 시간인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속초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속초홀릭’을 통해 새해 일출을 생중계했다. 고명진 기자
속초시 공무원들이 새해 첫날 해맞이 장소에서 출입통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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