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정부의 시책사업인 ‘고향희망심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침체되고 있는 농어촌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고향방문·봉사·기부 등 ‘고향희망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고향희망심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까지 1단계 시범사업을 통해 5~10개의 지자체 모범사례를 선정, 총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기업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군은 고향 방문사업과 홍보사업, 고향 봉사사업 등 3개 분야를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우선 올해 정명 60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송이·연어축제, 양양문화제, 전통5일장 등에 출향군민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군은 출향군민들이 고향 방문 소회와 감동을 SNS를 통해 홍보함으로써 ‘고향사랑’ 정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주요 출향단체와 자매결연도시, 자매결연기관의 봉사활동 추진과 참여를 유도해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다. 군은 양양군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수요처와 봉사활동가를 연결하는 1365자원봉사시스템을 통해 자원봉사를 유도하는 한편,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출향인사 봉사단을 운영해 의료·법률 등 전문분야의 재능기부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양군은 강원도가 전통시장 투어프로그램을 통해 2,400명의 출향도민을 유치한 것을 벤치마킹해 ‘고향시장 방문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