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공공미술프로젝트 참여작가 기획 전시회-3인 3색전’이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 고성문화마을 마머갤러리에서 오는 14일부터 3월 13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최태분·도지성·최진호 작가가 참여한다. 작품은 꽃, 괭이부리마을 풍경, 여행지 풍경이 중심이고 봄을 소재로 그린 작품이 많다.
최태분 작가의 작품은 두꺼운 질감과 화려한 색채로 강렬하게 표현된 꽃이 주를 이룬다. 도지성 작가의 작품에는 인천 동구 괭이부리마을의 화분이나 나무들을 바라보는 산책자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최진호 작가는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하며 마주친 풍경들을 산뜻한 수채화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도지성 작가는 중앙대 회화학과를 졸업하고 개인전을 16회 열었으며 2018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예술의 전당), 2019 충주민미협 인천민미협 연합전(충주문화회관) 등의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다. 최진호 작가는 현재 인천미협 수채화분과 이사이자 한국현대미술작가협회 인천지회 부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5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최태분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서양화1분과 이사이자 전시기획본부장이며 지금까지 23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고성문화마을은 고성 출신 신종택 조각가가 2005년 폐교된 죽왕초교 구성분교장에 지난 2013년 조성한 곳으로 창작실, 전시실, 공연장, 체험공방, 게스트하우스, 도서관 등이 마련돼 있다. 전시뿐 아니라 캠프, 영화 상영,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고 있으며 예술가들이 입주해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최태분 작가의 작품 ‘여정의 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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