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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 설악권 주요사업 / 속초시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올 하반기 완공”
등록날짜 [ 2021년01월04일 15시15분 ]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둘러싸고 지역사회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속초시는 올 하반기 사업을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사업 추진과 관련해 관련 기관과의 행정협의, 전문가 등의 자문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찬반논란을 의식해서인지 구체적인 착공 시점과 세부적인 추진 일정 등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사업 추진에 따른 조류 등 영랑호 생태계에 대한 리모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관련 기관들의 주문대로 환경영향평가를 병행하면서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환경단체가 우려하는 범바위와 수변 광장 일대의 빛 공해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우려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속초시는 장사동 산 38-1번지 일원에 부교 1개소와 데크로드,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는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사업 추진 이유로 북부권 주민들의 영랑호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와 영랑호 경관연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들었다.
부교는 현재 파고라 시설이 있는 지점에서 호수 건너편으로 길이 400m, 폭 2.4m 규모로 설치되며, 부교 중간에는 동해 바다와 설악산 울산바위를 조망할 수 있는 수변광장이 조성된다.
시는 당초 보광사 앞에 설치하려 했던 부교(길이 50m)는 철새가 날거나 내릴 때 충돌위험이 있어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또 당초 화랑도체험장 인근에 수변 데크로드(665m)를 설치하려 했으나 수생식물 훼손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속초의료원 장례식장 앞 산책로 이용객들의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통천군 충혼비~영랑교 인근 800m 구간에 수변 데크로드를 설치한다. 범바위와 수변광장 등의 경관조명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와 일부 지역주민들은 공익감사 청구와 긴급 입찰 중단 요구 등으로 맞서며 사업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석호의 핵심지인 호수 수면에 인공구조물을 조성하는 사업은 공유수면 관리 원칙을 위반하고 국가차원의 석호보전정책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며, 영랑호의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 및 도래지에 대한 영향 조사와 보호계획도 전혀 없었다”고 반발하고 있다.

■속초관광수산시장 대형주차장 조성
전통시장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속초관광수산시장 대형주차장 확충 공사는 오는 3월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지난달 29일 “현재 전체 공정이 50% 이상으로 새해 들어 지상 구조물 바닥공사에 이어 철골 구조물 공사가 본격 추진되면 3월 완공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대형주차장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대형버스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총 60억원(국비 36억원 포함)을 들여 지상 2층(3단) 규모의 주차타워 신축 공사를 추진 중이다.
시는 대형주차장 확충공사가 마무리되면 주차대수가 기존 431대에서 534대(대형버스 17대 포함)로 늘어나 전통시장의 만성적인 주차난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주차환경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3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이 가장 큰 난제였던 주차장 부족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영랑호 생태탐방로 부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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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 설악권 주요사업 / 고성군
오호리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 7월 착공
고성군은 올해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현내정수장 현대화사업 등을 역점 추진한다.
2018년에 해양수산부 사업에 선정된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은 국비 205억원, 도비 61억원 군비 144억원 등 총 41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죽왕면 오호리 연안(송지호해변)과 죽도를 다리로 연결하고 해변데크, 해중공원, 죽도산책길 등 복합적인 관광지를 조성한다. 지난해 2월에 해수부 자문단 현장 회의를 했고, 3월에 고성군이 한국농어촌공사 영북지사와 사업 위탁협약을 체결했으며, 7월에는 해양수산부로부터 무인도서의 개발이 가능하도록 관리유형 변경 승인을 받았다. 경관심의는 지난달 시작해 다음달 완료되고 도의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는 오는 3월에 진행되며, 문화재지표 및 발굴조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해역이용협의, 산지전용허가,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재해영향평가 등 각종 인허가는 4월에 완료된다. 2018년 11월에 시작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은 올해 4월에 마무리되며 본 공사는 7월에 착공한다.
2023년 연말에 공사가 완료되면 죽도와 오호리 연안에는 630m 길이의 해상길이 놓이고 해상길 중간에 투명 바닥을 설치하는 해상 스카이워크, 수중 활동을 체험하는 해중네이비공원, 스킨스쿠버 등을 즐기는 실내 레저시설 오션애비뉴, 해상전망대, 죽도산책길 등 다양하고 색다른 시설들이 송지호해변과 죽도에 들어서게 된다.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은 죽왕면 가진리에 52억원을 들여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작년 1월부터 시작해 2024년 연말까지 진행된다. 작년에는 사업계획 심의, 공공건축 심의 등을 거쳐 11월 말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업체를 선정했고 설계용역은 올해 여름까지 진행된다. 이후 각종 인허가를 거쳐 올가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4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2만9,000㎡ 부지에 지상 2~3층 연면적 1,500㎡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고 여기에 목공교육실, 어린이 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야외에도 목공체험장, 다목적광장, 놀이터 외에 산책로와 쉼터도 조성돼 관광과 목공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군은 목재문화체험장 인근에 산불메모리얼파크 등 산림행정복합단지의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고성의 목재문화체험장은 다른 지역의 목재문화체험장과는 차별성을 갖게 된다.
올해에는 현내정수장 현대화사업도 착공한다. 2~3월에 대행사업자인 수자원공사가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5월쯤 착공할 계획이다. 현내정수장 현대화사업은 2023년 말까지 진행되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계식 급속 여과기가 설치된 노후정수장이 표준생산공정에 따른 정수장으로 개선돼 현내면과 전방지역에 양질의 물을 공급하게 된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 모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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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 설악권 주요사업 / 양양군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사업 속도
양양군은 새해 들어서도 친환경 핵심사업인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군의 젖줄인 남대천을 친환경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는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남대천 하구의 생태복원을 담보로 지속 가능한 연계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생태-인간-경제’의 공존을 슬로건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남대천 하구인 낙산대교를 기점으로 관광객들이 동해바다와 강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수변레저지구를 조성해 이용률을 극대화하고 연어가 활발하게 소상하고 철새도래지가 위치한 바로 옆으로는 생태공원지구를 만들 예정이다.
양양전통시장과 연결되는 곳은 체육공원지구와 문화관광지구를 지정해 지역의 역사와 전통에 더해 지역주민들의 삶까지 투영할 방침이다.
양양군은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바다 거점의 관광패턴을 코로나19 후 사계절 생활관광으로 대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 본격화
신축년 새해는 사실상 국내 최초로 남대천에 조성하는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을 본격화 하는 원년이다. 양양군은 올해 기본계획수립에 따른 최종보고회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가 2023년까지 모든 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4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남대천 중류인 서면 용천리 690번지 일원에 1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하는 이 시설은 연어의 소상 과정을 통해 하천의 건강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으로 경쟁력이 높은 친환경 연어산업화를 주도하기 위한 시발점이다. 군은 외관상으로는 캐나다의 연어소상지인 위버클릭을 벤치마킹하는 반면, 세계 최초로 연어박물관을 조성한 일본의 무라가미시 생태하천처럼 샛강형 수로를 만들어 연어의 자연산란 장면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두 시스템을 접목하는 융합형 연어자연산란장으로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연어가 소상하는 남대천이 연어자연산란장으로 하천 건강성 회복과 함께 친환경 산업화의 거점으로 탈바꿈하게 되면, 그 과정에서 미비한 하천법 재정비를 견인하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의 젖줄인 남대천이 새해부터 친환경 생활관광 거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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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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