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저렴하고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5개년 계획으로 양양읍 도시가스 공급기반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참빛도시가스(주)와 협약을 맺고 지난 2019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양양군 30억원과 도시가스사 30억원 등 총 60억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공급배관망 12.6km와 지역정압기 2개소를 설치한다. 군은 이에 따라 양양읍 조산리 양양공급관리소에서 양우내안애아파트까지 공급기반시설을 조성해 연창리와 구교리 일원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36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양양읍 열방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구교리, 군행리, 성내리 일원 등 600여 가구와 내곡리 이편한세상, 한양수자인아파트 일원까지 도시가스 공급기반시설을 설치했다.
내년에는 양양읍 연창리 보건소 부근 본관에서 남문리 일원 등 해오름 아파트 일원 2km에 도시가스 공급기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2022년에는 남문리 해오름아파트에서 서문리 주공아파트, 하이팰리스 일원에, 사업 마지막 해인 2023년에는 청곡리 등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기반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은 참빛도시가스와 매년 공급계획을 수립, 연차적으로 양양읍 지역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공급배관망을 건설할 예정이다.
군은 도시가스공급 기반시설 확대를 통해 단독주택 등에서 사용하는 LP가스통과 노후배관에 의한 안전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청정한 연료인 LNG를 공급함으로써 연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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