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 3일 24까지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이 금지되고 해돋이 명소가 폐쇄되는 등 정부의 연말 특별방역조치에 따라 고성군과 양양군도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성에서는 이 기간 통일전망대, DMZ박물관, 역사안보전시관, 화진포생태박물관, 화진포해양박물관, 송지호관망타워, 송지호밀리터리체험장 등의 폐쇄를 알리는 현수막 등이 설치됐다. 해수욕장은 주차장을 포함해 관내 27개 모두 패쇄됐다. 관내 14개 항구의 방파제도 통제돼 안내 현수막이 걸렸다.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낚시어선 승선 인원도 제한돼 선장 포함 4인만 낚시어선을 이용할 수 있다.
군은 경찰, 관련 기관·단체 등과 협조해 읍면별 해넘이·해맞이 명소 주변의 불법 주정차를 계도·단속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해돋이 명소에 많은 관광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해맞이, 해넘이 관련 모든 행사가 금지되고 1월 1일 자정 낙산사 범종 타종식과 동해신묘제례 등도 전면 취소했다. 해돋이 관광명소에는 출입금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 방역수칙 위반 시 과태료 및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김주현·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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