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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 범바위에 앵커 박고 영화 촬영
환경운동연합 “지역 대표 지질자원 훼손”/ 영랑호리조트 “범바위 알리려 좋은 취지로 허용”
등록날짜 [ 2020년12월28일 11시10분 ]
속초 8경 중 하나인 영랑호 범바위에서 앵커를 박고 영화를 촬영해 지역의 대표 지질자원을 훼손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1일 “영화 촬영을 하겠다고 영랑호 범바위 이곳저곳에 앵커를 박아 줄을 늘여놓고 있다”며 “범바위 훼손을 멈춰줄 것을 요구하는 민원을 문화재청과 속초시에 넣었다”고 밝혔다.
범바위에서 영화촬영은 지난 21~23일 3일간 진행됐으며,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할 때>의 암벽등반 장면이 촬영됐다.
환경연합은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지난 2010년과 2011년 한국의 지질 다양성 조사 대상으로 영랑호 범바위를 조사해 2011년 10월 ‘한국의 지질다양성 : 강원도편’에 게재했다”며 “영랑호 범바위의 핵석과 토오르(tor)는 지질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질자원으로 보존 가치가 높다”고 했다.
이에 대해 범바위 일대의 토지 소유주인 영랑호리조트 관계자는 “영화를 통해 영랑호와 범바위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는 좋은 취지로 속초시와 협의해서 영화촬영을 허용했는데, 뜻하지 않게 민원이 제기돼 당황스럽다”며 “26일 전문업체가 와서 우리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원상복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문업체에서는 바위에 박혀 있는 앵커를 제거한 후 특수소재의 물질로 메우고 주변 암질 성분으로 기존 암벽과 똑같이 복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재환 기자
지난 21일 영랑호 범바위에서 앵커를 박고 영화를 촬영 중이다. <환경연합 제공>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장재환 (semin2748@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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