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체육회(회장 이상구)가 올해 민선 출범에 발맞춰 첫 통합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출을 마쳤다.
체육회 산하 41개 회원종목단체(장애인 3개·비장애인 38개)는 그동안 종목별로 총회에서 거수나 추천 등으로 회장을 뽑아왔으나, 올해는 공직선거법에 준한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절차를 거쳐 회장을 선출했다. 통합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용승 양양초등학교 교장이 맡았다.
선거를 앞두고 종목별 회장들은 지난 11월 12일 직무정지에 들어갔다. 이후 통합선관위는 11월 18일 1차 회의를 열어 선거인 추천과 선거일을 공고한 데 이어 2차 위원회 회의를 통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선거인 명부를 작성해 통보하고 열람과 후보자 등록을 받았다. 이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41개 회원종목단체 중 유일하게 2명의 후보자가 나온 게이트볼 회장 선거를 지난 21일 마무리했다. 게이트볼 회장 선거는 회원 선거인단 20명이 드라이브 스루와 거리두기로 투표를 실시했다.
고정순 팀장이 통합선거관리위원회 출범과 회의 진행 등 기획과 총괄업무를 맡았다. 체육회는 앞으로도 이번에 도입한 선거시스템을 통해 회원종목단체들의 회장을 선출할 방침이다.
이상구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체육 분야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경기력 향상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내년 강원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양군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신임 회장 △축구 이은섭 △게이트볼 박상귀 △파크골프 홍순봉 △자전거 박순원 △당구 한상석 △국학기공 전명자 △수영 윤광석 △볼링 강문수 △사격 강문권 △육상 정근화 △체조 최상미 △궁도 주덕현 △요트 박상순 △역도 최근배 △그라운드골프 김태상 △태권도 홍재명 △검도 박광수 △농구 최봉민 △복싱 신재석 △족구 이정섭 △탁구 최달규 △산악 류재문 △야구소프트볼 임명수 △합기도 신동철 △씨름 이광호 △보디빌딩 김지만 △유도 박은식 △배구 전광주 △소프트테니스 오군주 △골프 김연식 △배드민턴 배연환 △댄스스포츠 이명수 △서핑 박준영 △우슈 최태영 △바둑 이응대 △테니스 박상민 △핸드볼 정준영 △수중·핀수영 맹순환 △보치아 전상규 △실내조정 함흥영 △롬볼 윤교한.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체육회가 통합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산하 41개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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