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같은 쾌적하고 안락한 곳에서 편안하게 빨래하세요.”
전자동 셀프빨래방 ‘워시엔조이 속초 교동점’(대표 박주아)이 지난 5월 교동가로변에 문을 열었다. 저렴한 세탁비용과 짧은 세탁시간, 고온살균건조로 얇은 의류에서 두꺼운 이불까지 온갖 빨래 걱정을 단번에 덜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365일 24시간 원하는 시간대에 약 1시간이면 세탁에서 건조까지 뽀송뽀송하게 모두 마칠 수 있다. 특히, 초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추고 있어 겨울 이불 2~3채도 한 번에 거뜬히 해결할 수 있다. 세탁코스가 여러 가지라 세탁물에 따라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고급 액체세제와 섬유유연제가 자동 투입돼 따로 세제를 가져올 필요도, 구매할 필요도 없다. 다른 사람이 썼던 세탁기라 찝찝할 수 있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매일 세탁통을 향균세척하고, 고객이 원할 경우 500원에 3분 동안 향균세척을 한 후 청결하게 세탁을 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탈수하고 건조하고 먼지 터는 게 너무 힘들지만, 이곳에서는 살균건조로 먼지가 모두 필터링 되고 집먼지, 진드기도 퇴치된다.
사용요금은 △세탁기는 대형(20㎏) 5,000원, 초대형(28㎏) 7,000원 △건조기는 대형(16㎏) 3,500원(추가 4분 500원), 초대형(30㎏) 5,000원(추가 3분 500원)이다. 세탁용량은 세탁물의 재질과 부피에 따라 다르지만, 초대형을 기준으로 두꺼운 이불 2~3장, 여름 의류 60~70장, 타올 80~90장을 세탁할 수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분위기가 산뜻하고 환해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한쪽에 세탁기 3대와 건조기 3대가 설치돼 있고 가운데에 세탁테이블이 있어 여유롭게 세탁물을 접을 수 있고 그 아래 캐비넷에 세탁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창가와 한쪽 벽면에 테이블을 갖춘 휴게공간과 고급 커피머신, TV, 도서 등이 구비돼 있어 빨래를 하는 동안 여유롭게 휴식까지 즐길 수 있다. 물론 와이파이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박주아 대표는 “아기 의류에 이불까지 다양한 세탁물을 가지고 오시고 부부동반으로도 많이 찾는다”고 했다.
셀프빨래방 ‘워시엔조이 속초 교동점’의 실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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