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간성전통시장이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201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의 3개 분야에 선정됐다.
선정 분야는 청년상인 창업지원, 장보기 배송 서비스사업, ICT(정보통신기술)카페 조성사업으로, 총 2억9,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청년상인 창업지원은 전통시장 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창업에 따른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2017년 4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장보기 배송 서비스사업은 2,500만원을 지원받아 간성전통시장에 택배시스템을 도입, 고객이 간성시장 상인회 콜센터에 물품을 주문하거나 업소에서 고객에게 배달할 상품이 발생할 경우 배송 직원이 직접 배달해 주게 된다.
여기에 2,000만원의 지원금으로 전통시장 내에 ICT 카페를 설치, 스마트 전단지 및 쿠폰 발급 시스템 운영, 모바일 POS(판매시점 관리시스템)기 보급, ICT 기기 활용교육 등을 추진한다.
고성군 관계자는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 상인들의 참여를 통해 젊고 건강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장보기 배송 서비스는 전통시장 이용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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