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내년 1월부터 폐기물처리시설에 반입되는 폐기물 반입수수료와 하수도요금을 각각 25%, 15% 인상한다.
시에 따르면 폐기물 처리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폐기물 반입수수료 현실화를 위해 2017년 ‘속초시 폐기물처리시설 관리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2018년부터 5년간 매년 25%씩 인상하기로 했었다.
이에 따라 속초시의 폐기물 반입수수료는 내년 1월1일부터 일반생활폐기물은 1t당 7만5,000원에서 9만4,000원, 폐스티로폼은 0.1t당 7만5,000원에서 9만4,000원, 하수 준설토 및 하수 찌꺼기는 1t당 10만2,000원에서 10만9,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시는 또 내년 1월 고지분부터 하수도요금을 현재 대비 15% 인상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하수도요금 평균단가가 600원으로 생산원가(1,950원)의 30.76%여서 하수처리시설ㆍ운영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2021년부터 25년까지 매년 15%씩 단계적 인상을 통해 생산원가 대비 요금 현실화를 67.5%까지 개선시킬 예정이다.
시는 이럴 경우 20톤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1,480원의 추가 부담 요인이 발생하게 된다고 했다. 시는 상수도 요금 인상 없이 하수도요금만 인상할 계획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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