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양양관광 전국사진공모전 결과, 김양욱(경기) 씨의 <남설악 운해> 등 모두 61점이 선정됐다.
양양군이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소재로 올해 첫 개최한 ‘제1회 양양관광 전국사진공모전’은 첫 공모전이고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713점이 출품됐다. 심사위원들은 최근 타 시군 사진공모전에 평균 300~400점이 출품되는 점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공모전이라고 평가했다.
4명의 심사위원과 1명의 감독관이 지난 4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엄정하게 출품작을 공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총 61점으로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50점이며, 모두 13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올해 첫 대회의 금상은 김양욱(경기) 씨의 <남설악 운해>가 선정됐고, 은상은 배현숙(강원) 씨의 <하조대 일출과 철새>, 김민정(서울) 씨의 <아름다운 길>이 각각 뽑혔다.
박옥렬 심사위원장(한국사진작가협회 강원도지부)은 금상 수상작에 대해 “살짝 깔린 햇살과 아름다운 운해가 산중턱을 휘둘러 흐르는 장관을 잘 포착한 수작”이라고 평했다.
양양군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양지부는 수상 작품집 발간과 함께 시상식을 계획했지만,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시상식은 생략하기로 했다.
배용직 관광과장은 “올해 첫 개최한 양양관광 전국사진공모전에 많은 작품들이 접수돼 지역을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수상 작품들을 관광활성화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제1회 양양관광 전국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의 영예를 안은 김양욱 씨의 <남설악 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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