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예총(회장 김남극)의 제13회 예술제가 코로나19 속에서도 맞춤형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히는 향연으로 안전하게 막을 내렸다.
‘초하愛, 예술로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예술제는 제13회 가족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만 비대면 공연으로 열고, 나머지 공연들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에 따라 전시장과 공연장에서 대면으로 개최해 모처럼 관객들과 함께하는 공연무대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시회는 제3회 양양사진작가협회 회원전이 지난달 9~13일, 제13회 양양미술협회 회원전이 지난달 19~23일 문화복지회관 1층 전시장에서 진행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2020양양사랑콘서트와 제13회 양양국악협회 정기발표회도 예정대로 열려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심신을 달랬고, 지난 5일 열린 송년음악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김남극 회장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계가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양양예술제가 성황리에 안전하게 열려 주민들에게 그나마 위안이 됐다”며 “내년에도 보다 더 다양한 문화예술로 찾아뵙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제13회 양양예술제가 코로나19 속에서도 다양한 공연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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