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강원도 청소년 모의유엔 ‘SAYMUN’(Sokcho Accomplishment Youth Model United Nations‘)이 오는 8월 6~7일 이틀간 원주 한라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모의유엔을 주최하는 SAYMUN 조직위원회가 7월 29일까지 전국의 중학교 2학년~대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모의유엔 회의에 참가할 각국 대사들을 모집한다.
모의유엔은 실제 유엔 회의에서 다뤄지는 국제·사회적 안건을 유엔과 같은 회의진행 절차에 따라 토의한다. 회의는 각 위원회 별 의장단들이 진행하며, 대사단은 안건에 맞는 본 국의 주장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여러 국가들과의 토론을 통해 최종적으로 절충안을 도출하게 된다.
SAYMUN 조직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유엔 대표가 되어 국제·사회적 이슈를 심층적으로 토의해 봄으로써 국제·사회적 세계관의 확립과 함께 글로벌 인재로의 육성, 언어적 소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청소년 모의유엔은 속초여자고등학교 모의유엔 동아리인 ‘SAYMUN’에서 파생됐으며, 모의유엔의 수도권 집중현상을 완화하고 강원도권 학생들의 교육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SAYMUN’ 조직위원회는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4명이 속초여고 학생으로 장동아(2년)가 사무총장, 최하연(2년)이 부사무총장, 최수아(2년)가 관리국장, 김가현(2년)이 홍보국 국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속초고 전지훈(2년)은 관리국원으로 참여 중이다.
도 청소년 모의유엔은 4개 위원회가 운영된다. ECOSOC(경제사회이사회)와 UNEP(유엔환경계획)은 영어로 진행되고, 안전보장이사회와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는 한국어로 진행된다.
김가현 ‘SAYMUN’ 조직위 홍보국원은 “강원도권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모의유엔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기회에 도내 학생들에게 모의유엔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SAYMUN‘ 조직위원회 임원들. 뒷줄 맨 왼쪽부터 홍보국장 최화진(3년), 홍보국원 김가현(2년), 디자인국 권예지(1년), 사무총장 장동아(2년), 부사무종장 최하연(2년), 관리국장 최수아(2년), 한국어의장교육국장 심혜림(대학교 2년), 앞줄 맨 왼쪽부터 재정이사국장 최우원(2년), 감사 및 영어의장교육국 이진호(3년), 감사 김민재(3년), 관리국원 전지훈(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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