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민들이 취업지원서비스를 받기 위해 속초까지 가야 했던 불편을 다소 덜게 됐다.
속초고용센터 고성출장소가 지난 2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간성시장 다목적 고객지원센터 2층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 주민은 “기존에는 속초까지 가야 했고 속초고용센터에서는 대기 시간도 길었는데 이제 간성읍에 출장소가 생겨 거리도 가깝고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다행”이고 말했다.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여는 속초고용센터 고성출장소의 주 업무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운영이다. 취업취약계층이면 누구나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정책으로, 이 제도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면 고용보험 미가입자도 수개월에 걸친 지속적인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성출장소에서는 이밖에 취업성공패키지(직업 훈련, 취업 알선)와 실업인정 신청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실업급여 수급자격 신청과 1차 실업인정은 기존대로 속초고용센터에서 담당하며, 2차 실업인정 신청부터 고성출장소에서 담당한다. 고성출장소가 문을 연 첫날에는 1차 실업인정 신청이 가능한 줄 알고 찾은 이가 있었으나 신청이 불가능해 상담만 이뤄졌다.
속초고용센터 고성출장소는 고성군과 함께 개소식 행사를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산에 따라 취소하고 지난 2일 방문자에게 수건, 고무장갑 등의 기념품을 배부했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고용센터 고성출장소가 지난 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