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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포 어민들 “대체어장 시급”
하수처리시설 따른 어업피해조사용역 보고
등록날짜 [ 2020년12월07일 15시02분 ]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따른 봉포어촌계 어업피해조사 용역 보고회가 지난 2일 봉포어촌계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봉포 어민들은 조사결과에 실망하며 대체어장 마련 등 군의 더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배오복 봉포어촌계장은 “앞으로 대규모 하수처리장 때문에 봉포리 앞바다가 쓸모없는 어장이 될 것”이라며 “인근 신축아파트의 오폐수도 항구로 들어오고 있어 이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 “어민들은 봉포 앞바다에 대규모 양식장을 할 생각이었고 이를 통해 큰 부가가치가 생길 거라 봤지만 이제 소용이 없어졌다. 예전에 군과 협약서를 맺을 때 대체어장 얘기가 있었는데 군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임덕빈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현재 어민 피해 보상 문제가 당면한 사항이라 여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체어장은 차후의 문제라 앞으로 관련 부서와 얘기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봉포어촌계의 한 어민은 “어민들은 보상보다 대체어장이 더 시급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임 소장은 “협약서에는 보상 문제가 해결된 다음해에 대체어장을 정하는 것으로 돼 있고 해당 부서인 해양수산과에서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오늘 해양수산과 관계자가 이 자리에 오지 못했지만, 대체어장 문제는 협약서에 있는 내용이니 어민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길 부탁한다”고 했다.
봉포어촌계 어업피해조사 최종보고서는 빠르면 이달 중 나올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지난 2일 봉포어촌계 사무실에서 토성면 용촌리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따른 봉포어촌계 어업피해조사 용역 보고회가 열렸다.
이광호 (campin@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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