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수(60, 사진) 속초지구 함경남도도민회 총무부회장이 이북도민의 권익 신장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지난달 19일 서울 이북5도청 청사에서 열린 2020년도 국가사회 발전 유공 함남도민 정부 포상 전수식에서 수여됐다.
김 부회장은 30여년 동안 도민회 활동을 하며 도민들의 단합과 도민회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속초지구 한남도민회 청년회 사무국장과 도민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총무부회장을 맡고 있다. 속초 함남도민회는 매년 한마음체육대회와 실향민 합동 함상위령제와 망향제 등을 개최해왔다.
김 부회장은 “도민회에 기여하신 분들이 많은데 제가 상을 받게 된 것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도민회 어르신들을 모시며 도민회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재 청호동주민자치위원회와 청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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