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난달 30일 조양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에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개소식은 열지 않았으며, 개소 당일 공동육아나눔터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무릎 담요’와 ‘크리스마스 장식만들기’ 키트를 배부했다.
시는 지난 4월 여성가족부-신한금융그룹 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리모델링 사업비 6,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10월부터 공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의 자녀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열린 육아공간으로, 장난감·도서 무료 이용, 주 1~2회 부모 참여형 및 창의·놀이 프로그램 운영, 육아품앗이 활동을 지원한다.
또 맞벌이가구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대상은 만 12세미만 자녀 및 부모이며, 최초 1회 회원가입 신청 후 이용할 수 있고,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내년부터는 인력을 추가 채용해 주말(토, 일)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위원회가 이용수칙,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운영 내용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 시가 지난해 7월 교동 시티프라디움에 개소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은 지역주민들의 호응 속에 그동안 누적인원 2,448명이 이용했다. 장재환 기자
속초시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이 지난달 30일 조양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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