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체육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51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가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속초시를 비롯한 도내 5개 시·군에서 개최된 이번 도민체전에는 도내 18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 등 1만2,000여명이 참가해 3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화합과 우정을 다진다.
특히 속초시가 지난 2014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이어 ‘제51회 강원도민체전’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국내 대표 관광도시에 이어 스포츠 명품 관광도시로도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 오후 4시 속초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폐회식은 폐식 통고, 성적 발표, 종합시상, 폐회사, 대회기 강하, 대회기 전달, 폐회 선언, 성화 소화, 선수단 퇴장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오후 6시30분 속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최문순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선수 여러분들은 우리 강원도의 자부심이자 긍지”라며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열정과 패기는 강원 체육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강원 체육의 미래와 희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시성 도의장은 “이번 도민체전이 미래의 희망을 공유하고 뜨거운 가슴으로 도전해 나가는 화합의 잔치가 되길 기대하며,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승자와 패자가 함께 웃는 멋진 대회로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병선 시장은 환영사에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의 위용을 앞에 두고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도시! 시민과 함께 하는 행복도시! 속초에서 제51회 강원도민체전을 개최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속초에 머무르는 동안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도약하라! 행복속초, 비상하라! 희망강원’ 슬로건 아래 3시간30분 동안 진행된 개회식은 특히 환동해권 거점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속초시의 희망찬 모습을 잘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도민체전 기간 중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속초종합예술제’와 ‘속초 먹거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열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돋웠다.
제51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9일 오후 속초종합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속초시를 비롯한 도내 5개 시·군에서 개최된 이번 도민체전에는 도내 18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 등 1만2,000여명이 참가해 3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화합과 우정을 다진다. 개막식에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폐회식은 13일 오후 4시 속초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지난 9일 오후 속초종합경기장에서 제51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막을 알리는 축포가 쏘아올려지고 있다.
지난 10일 설악중에서 열린 레슬링 경기 모습.
개막식에서 속초 출신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주성씨가 성화대에 점화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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