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TCC항공사 플라이강원(대표 주원석)이 취항 1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특별항공편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도약 의지를 다졌다.
플라이강원은 취항 1주년을 기념해 이날 오전 양양국제공항을 출발, 제주로 향하는 4V501편을 기념 항공편으로 띄우고 탑승객들과 함께 특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주원석 대표를 비롯한 항공사 직원들은 이날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에게 탑승구에서 CI로 디자인된 기념품과 떡을 선물하며 보다 더 만족스러운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원석 대표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정말 어려운 1년을 보냈지만,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운항역량을 대내외에 보여 신뢰를 다진 한 해였다”며 “플라이강원은 강원도와 도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가면서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비롯해 지역특성에 최적화된 사업모델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플라이강원은 지난 23일 오산대학교 항공서비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목적지 없는 체험 비행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날 양양읍 조산리의 플라이강원 본사에서 비행 전반에 걸친 교육을 받은 후, 오후 2시 B737-800기종 4V1123편에 탑승해 양양국제공항을 출발해 포항 상공을 거쳐 다시 양양으로 돌아오는 체험 비행을 했다. 비행 중 학생들은 탑승권 확인, 안전보안장비 점검, 기내방송 등 객실승무원 업무를 직접 체험하며 실무경험을 익혔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어려운 시기지만, 항공업계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현장 실습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체험비행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2019년 11월 22일 양양~제주 노선에 첫 취항했으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내선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1월 1일~1월 2일 총 2일간 기내에서 새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비행 체험 상품인 ‘해돋이 원정대’를 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플라이강원 홈페이지(www.flygangwo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플라이강원 임직원들이 지난 22일 취항 1주년 기념 이벤트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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