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농가 직거래 쇼핑몰인 ‘양양몰’이 올해 매출 5억원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속에서도 연일 인기몰이 중이다.
군은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인 양양몰은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최근 하루 평균 320여건의 주문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 열풍이 불면서 일부 인기 품목은 물량을 미처 확보하지 못해 품절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올해 매출 실적은 지난달 기준 5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과 비교해 1.5배 증가하는 등 매출 실적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양몰에서는 대표 농·특산품인 질골연화두부, 송림조산한과, 생표고버섯, 송이·표고버섯너비아니, 새싹인삼, 낙산배, 들기름, 배즙 등 다양한 제품들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계절에 따라 산나물과 감자, 옥수수, 복숭아, 낙산배, 표고버섯, 곡류, 채소류 등의 꾸러미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있다. 지난 추석 명절에는 송림조산한과 1,400만원, 하늘마음표고버섯 800만원, 고노골농장 6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인기 품목들이 특수를 누렸다. 여기에 양양군이 택배비를 지원하면서 연중 무료배송의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양양몰(www.yangyangmall.co.kr)에서 판매하는 제철제품은 당일 수확 후 산지에서 신속하게 배송해 신선도가 뛰어나고 엄격한 농가관리와 물품검수, 문자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여 양양몰의 인지도가 상승했다는 평가다.
양양군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중장기적으로 양양몰의 20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양양몰에는 100여개 업체가 입점해 120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군은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보다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지난달 매출액 5억원을 돌파한 양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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