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오는 12월 12일 오후 3시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첫눈에 비보이에게 마음을 빼앗긴 발레리나가 사랑을 이루기 위해 비걸이 되는 지고지순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아름다운 발레와 현란한 브레이크 댄스가 무대에서 끊임없이 펼쳐진다. 공연은 대사 없이 진행되지만, 리듬, 비트, 춤 등이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2005년 초연 이래 15년 동안 전 세계 130개국 300만명 이상이 관람했고, 세계 각국의 언론과 유엔의 인권위원회가 이 시대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인정한 작품이다.
특히 2007년 세계최대 공연 예술축제인 영국의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2,100여개 참가작 중 대표작품으로 선정됐고, 2013년 중학교 전 학년 교과서에 수록되는 등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공연이다.
전재호 문화체육과장은 “매년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공연을 개최하는데, 이번에는 공연문화의 유형을 새롭게 바꿔 사회적 화제가 된 작품을 기획했다”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객석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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