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 나선다.
시는 속초시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할 ‘2040 속초도시기본계획 및 관리 계획’을 내년까지 수립하고,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위해 북부권인 영랑･동명지역 등대전망대~영랑동 해변 부근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 구간의 용역작업이 완료되면 정부에서 추진하는 뉴딜사업에 공모할 계획이다.
시는 또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환경개선과 주택재개발, 마을 경관조성, 공원녹지 사업 등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조양동 새마을 지역에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해 노후주택 개선과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속초해수욕장 진입 도로를 확장하기로 했다.
낙후지역인 관광수산시장 인접 중앙동 주택재개발 지역의 정비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시기능을 회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호동 아바이 마을에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느낄 수 있고 지역민과 방문객이 어우러져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시 숲, 휴게시설, 산책로 등의 테마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영랑호 인근 산림지역은 시민들의 여가활동 및 건강한 삶을 위해 영랑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랑근린공원(10만1,290㎡)은 현재 민간특례조성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밖에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시가 일괄 공제료를 납부하는 시민안전 공제를 지난달 26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보장이 되는 사고로 시민이 사망하거나 후유장애를 입을 경우 최대 2,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다만, 만 15세 미만자의 사망, 상해의 경우 상법 제732조에 따라 담보하지 않는다. 고명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