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청사 별관 신축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무원들의 근무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본관 사무실 공간이 부족해 일부 부서가 문화복지회관, 박물관, 사이클경기장, 종합운동장 등에 분산돼 부서 간 업무협조는 물론 민원인들도 방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7월부터 농협 양양군지부 옆 군청 내 989㎡(299평)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청사별관 신축 공사를 진행해 왔다. 지하 1층은 주차장으로, 지상 1층은 구내식당과 휴게실, 2층은 사무실, 3층은 대회의실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사 별관 신축으로 재배치되는 부서는 7개과로, 본청 3층에 위치한 해양수산과가 기존 대회의실로 옮기고 그 자리에는 오색삭도추진단이 들어온다. 신축 별관에는 관광과와 대외정책과가 들어간다. 관광과 자리에는 문화복지회관에 있는 문화체육과가, 별관1 건물 2층 대외정책과 자리에는 안전교통과가 배치될 계획이다. 또 전산동에 있는 안전교통과 자리에는 조직개편에 따른 신설 부서가 들어올 예정이다.
한편, 1977년 신축돼 노후화된 양양군 청사는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실내 인테리어, 화장실, 사무실 문 교체 등 리모델링을 했고, 복도 벽을 활용해 양양군의 역사와 관광문화 등을 홍보하는 전시 공간을 마련하는 등 새롭게 단장했다. 김주현 기자
최근 리모델링과 별관 신축으로 새롭게 단장한 양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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