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화재단이 내년 상반기에 출범한다.
군의회는 지난 10일 제320회 임시회에서 ‘고성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의결했다.
고성문화재단은 법인 설립, 행안부 고시, 임원 모집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2월 혹은 3월에 출범할 예정이다.
고성문화재단은 △행복고성문화복합센터 운영·관리 △문화예술시설 수탁운영·관리 △문화예술 공모사업 추진 △공연예술 진흥과 작품 보급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재단은 이사장 1명을 포함한 13명 이내의 이사와 감사 1명을 두며 기획감사실장 등 군의 실·과장급 2명이 당연직 이사를 맡고, 일반이사는 공개모집을 통해 군수가 임명한다. 고성문화재단 설립 후 3년간은 군수가 이사장을 맡는다.
고성문화재단은 출범 초기에 2개 팀(경영기획팀, 문화사업팀), 6명의 인원으로 구성된다. 본부장은 민간 경력자가 맡으며 공무원 2명이 파견돼 기획, 인사, 회계 등을 담당하고 민간 경력자는 정책 개발, 공모사업 유치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조직은 향후 점차 확대돼 2024년에는 문화복합센터팀을 신설해 3개 팀으로 운영되고 직원도 13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2026년부터는 문화공간팀이 신설되고 직원은 19명으로 늘어 진부령미술관, 고성군문화의집, 문화복지센터, 청간정 자료전시관 등의 운영관리도 맡는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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