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설악 오색지역을 국제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양양군의 오색자연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이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한창이다.
오색자연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기초해 국토교통부 해안권 발전 선도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 11월 국토부에서 실시계획을 변경 승인 고시 받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남설악 서면 오색리 466번지 일원의 낙후한 기반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고, 체험·테마·자연·생태시설과 공공편익시설 등의 인프라를 확충한다.
군은 오색령 44번국도 계곡방향을 따라 1.16km 구간에 폭 2m의 데크시설을 설치하고, 전망대 2개소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내년 7월까지 오색가로수길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노후도로 1.5km를 확포장하고, 교량 2개소 재가설, 족욕장 등 편의시설 조성 등을 마칠 예정이다.
앞서 매년 반복되는 단풍철 오색지구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대형차량 46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관리동, 화장실, 녹지공간 등을 지난해 준공한 데 이어, 국립공원관리공단 오색분소 입구인 서면 오색리 485번지 주차장 부지에 승용차 471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지난 10월 완료한 바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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