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경찰서 김성수(44, 사진) 경위가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지난 7일 오전 10시30분 김진하 양양군수를 찾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 경위는 “많지는 않지만 지역청소년들이 배움을 통해 희망을 그려 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제 개인적인 장학금이라기보다는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들 모두 같은 마음이라는 생각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속초 출신인 김 경위는 원적이 강현면 중복리다.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9년 경찰에 투신해 수사·조사·외사업무 등을 두루 거쳤다. 속초시 기획감사실장을 지낸 고 김종옥 씨가 선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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