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조양동 A요양병원 종사자(60대) B씨가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13일 오전 B씨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속초의 7번, 8번 확진자다. B씨는 시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 요양원의 입원환자 및 종사자에 대한 전수 조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거주 가족과 자택에서 지난 6~8일 가족모임을 열었다”며 “7, 8번 확진자는 경기도 가족으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시는 확진자 동선에 따른 접촉자 및 해당 요양병원 병동을 코호트 격리조치하고 입원환자와 종사자 117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요양병원 검사자 전원은 13일 오전 음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2명 중 1명은 재검사 중이며 어린이집에 근무하고 있어 시는 해당 어린이집 전원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B씨가 방문했던 교동의 한의원 직원 3명은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연결고리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동선에 대한 전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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