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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방문객 잇단 코로나19 확진 통보
속초시보건소, 단풍관광객·골프장 이용객 6명 확인/접촉자 검사·일부 자가격리 중…지역사회 긴장
등록날짜 [ 2020년11월16일 18시36분 ]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단풍철 설악산 등 속초지역을 방문했던 외지인들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뒤늦게 잇따라 속초시보건소에 통보되면서 지역사회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잠복 기간이 보통 14일인 점을 감안할 때 이달 중하순까지는 외지 단풍관광객들과 골프장 이용객들로 인한 지역사회로의 전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보건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속초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서울 거주자 6명(총 5건)의 코로나19 감염내용이 서울 현지 보건소에서 시보건소로 통보됐다. 이들은 대부분 단풍성수기인 지난달 26일~11월 5일 사이에 속초지역 상가와 숙박업소, 음식점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소는 이에 따라 이들과 접촉한 지역주민들에 대한 감염 사실 확인 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이동 경로가 통보된 확진자 2명의 경우 지난달 30~31일 지역의 한 숙박업소에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확진자와 접촉한 숙박업소 직원 1명이 검체채취 검사를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같은 날인 7일 서울 서대문보건소가 알려온 확진자는 5일 영랑동의 한 음식점을 방문했으며, 식당 직원이 당시 마스크를 착용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 서대문보건소에서 이동 경로가 통보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교동의 식당과 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시보건소는 식당과 카페를 방역 소독하고 확진자가 방문한 시간대 식당 이용자를 대상으로 유증상자 검사를 실시했으며, 별다른 이상징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에서는 업소 대표가 결제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이동 경로가 통보된 서울 강남구의 확진자는 지난달 26~27일 지역의 식당과 편의점, 콘도업소, 골프장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와 접촉한 골프장 직원 2명은 검체채취 검사에 이어 현재 자가격리 중이고,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로커룸 등을 이용한 단순 접촉자 28명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또 확진자가 다녀간 노학동의 식당 직원 6명을 단순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29일에도 외지인의 이동 경로가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되면서 조회수 1,759회를 기록하는 등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다.
속초시보건소 관계자는 “단풍성수기가 이달 초순까지인 점을 감안할 때 이달 중하순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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