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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동 항만부지, 캠핑카들 장기 차박
속초수협 옆 레저보트 트레일러 등 50여대 주차/단속 안 돼 주민들 불만…도환동해본부 “계도 예정”
등록날짜 [ 2020년11월16일 18시08분 ]
속초시 청호동 속초수협 옆 항만부지가 캠핑카 차박 장소로 이용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 시대 캠핑카가 언택트 여행 수단으로 인기를 끌면서 수협 옆 항만부지에 주차된 캠핑카와 레저 보트를 실은 트레일러가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속초수협 옆 항만부지.
이곳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실향민역사문화축제가 열렸던 곳이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축제가 열리지 못하면서 캠핑카와 대형 건설 및 화물차량들의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날도 이마트 주변 쪽 주차된 차량들 사이로 캠핑카 2대가 주차돼 있었다. 청초호 쪽으로는 레저 보트를 실은 트레일러와 빈 트레일러 등 10대가 항만부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여기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레저보트 트레일러 1대와 캠핑카 3대가, 바로 옆에는 캠핑카와 레저보트 트레일러 등 총 6대가 주차돼 있었다.
수협 항만부지 쪽으로도 6대의 캠핑카가 나란히 주차돼 있었고, 수협 바로 옆 항만부지에는 무려 9대의 캠핑카가 주차돼 있었다. 항만부지 중간 지점에도 캠핑카와 레저보트 트레일러가 주차돼 있었다.
이날 항만부지에 주차된 캠핑카와 레저보트 트레일러는 얼핏 세어 봐도 50대가 넘어 보였다.
1년 전 취재 당시에는 이곳에 10여대 정도의 캠핑카와 레저보트 트레일러가 주차돼 있었으나 1년 사이 레저붐 등을 타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저녁 시간에는 작업현장에서 돌아오는 덤프트럭과 레미콘 차량, 대형 화물트럭들이 이곳에 주차하면서 항만부지는 마치 대형 공사차량들의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이렇다 보니 수협 항만부지 앞 미리내 마을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 상인은 “마을 앞 항만부지가 캠핑카에 이어 대형 건설 및 화물차량들의 주차장으로 이용돼 보기에 안 좋다”며 “일부 외지인들은 항만부지를 왜 이렇게 관리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다른 자치단체는 캠핑카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과 계도에 나서는 데 비해 속초시는 미온적이어서 캠핑카가 크게 늘어나는 것 같다”며 “지금부터라도 계도와 단속이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현재 강릉시는 캠핑카 단속을 위해 공영주차장 사용 제한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첨하고 주말 단속반을 편성해 장기간 주차 중인 캠핑카에 대해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청호동주민센터 관계자는 “강릉의 경우에는 캠핑카들이 해변도로 등에 주차하다 보니 문제가 됐지만, 우리 지역에서는 항만부지를 차박 장소로만 이용하고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아직 큰 불만이 없는 것 같다”며 “문제는 항만부지가 강원도환동해본부 소유여서 시가 제대로 된 단속을 하기에도 한계가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환동해본부는 “현재 속초사무소에서 청호동 항만부지에 주차하고 있는 캠핑카 차주들을 대상으로 장기 주차를 자제해 달라는 계도문서를 발송할 계획”이라며 “캠핑카에 대한 주차단속은 자치단체에서 해야 될 사항”이라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시 청호동 속초수협 옆 항만부지에 장기 주차하고 있는 캠핑카들로 주민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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