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양양소방서, 고가사다리차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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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양양소방서, 고가사다리차 배치

건물 17~18층까지 진화 작업 가능

등록날짜 [ 2020년11월16일 18시03분 ]

고성소방서(서장 유중근)와 양양소방서(서장 고창호)가 최근 자주 발생하는 고층건물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고가사다리차를 신규 배치해 운용에 들어갔다.
고성소방서가 지난 10일 인수한 고가사다리차량(사진)은 작업 높이가 최대 58m로 아파트 기준 약 18층 높이까지 소방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승강기에는 소방관 2명이 탑승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가 가능하다.
최근 3년간 고성군에는 15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가 늘어남에 따라 더 높은 제원의 고가사다리차량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고성에는 15층 이상 건물이 18동이며 건설 중인 건물까지 포함하면 30동 가까이 된다. 고가사다리차는 간성119안전센터에 배치돼 운영 중이다.
양양소방서는 그동안 28m까지만 운용할 수 있는 굴절사다리차만 보유해 9층 높이의 화재에만 대응할 수 있었다. 지난 11일 배치한 고가사다리차는 바스켓형 직진식 사다리차로 최대 53m까지 전개할 수 있어 17층 높이의 건물에서도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이 가능하다. 도입가격은 6억7천만원이며 승차인원은 2명이다. 김주현·이광호 기자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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