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동명동주민센터는 번영로 105번길을 중심으로 한 상가 밀집지역을 ‘영랑호 먹거리마을’로 이름 붙이고 지난달 말 구역 내 4개소에 홍보안내판을 설치했다.
해당 지역은 중앙초등학교와 설악타워맨션 인근으로 오래전부터 소규모 상권이 형성돼 오다, 영랑호를 찾는 주민과 관광객이 늘어나고 2017년말 이편한세상영랑호아파트 입주로 상주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현재는 요식업소가 24개소에 달하고 있다.
특히, 장칼국수 맛집인 정든식당과 면사무소 등 9개의 다양한 면요리 업소가 들어서면서 SNS를 중심으로 통칭 ‘국수거리’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동명동주민센터는 지역명소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인근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영랑호 먹거리마을’로 거리명칭을 지정하고 약도형 홍보안내판을 설치해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벽화조성, 도로 환경개선 등을 추진하고, 속초 관광 지도, SNS 등을 통해 거리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일 동명동장은 “번영로105번길 일원이 속초를 대표하는 먹거리촌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영랑호 먹거리마을’ 홍보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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