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중앙새마을금고 한상기(62, 사진) 현 이사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속초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진행된 제6대 속초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한상기 현 이사장이 유효투표 125표 중 65표(52%)를 얻어 당선됐다. 백영철 전 이사장은 49표, 김광수 전 전무는 11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날 함께 실시된 임원 선거에서 부이사장에는 단독 출마한 정효식(80) 현 부이사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이사 선거에서는 득표순에 따라 구성복(68,), 박노용(67), 한두삼(62), 엄창용(57), 조명수(59), 이건화(72), 윤상헌(64)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첫 선관위 위탁관리로 치러진 임원 선거에는 선거인 126명 모두가 투표에 참여해 10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재선에 성공한 한상기 이사장은 다음 달 1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한상기 이사장은 “부족한 저를 지지해준 대의원들과 금고회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우선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갈등을 조속히 치유해 우리 금고가 다시금 하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공사 중인 신축회관을 조속히 완공시켜 우리 금고회원들의 문화체육센터 공간으로 제공하고, 자산 2,000억원의 조기 달성을 통해 대형 금고로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