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문화도시 추진위원회(이하 문화도시 추진위)가 지난 11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철수 시장, 이창우 위원장,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추진위원 위촉장 수여와 ‘속초시 문화도시 조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가 진행됐다. 시는 내년에 문화체육관광부에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문화도시 추진위는 지역문화진흥과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관한 발전 및 시행계획과 추진상황 점검·평가, 시민제안 사업 검토 등의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예술계, 학계, 관계기관 등 분야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의원, 문화예술단체, 시민단체, 전문가, 대학교수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작년부터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예비사업 성격인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살려 창의성과 고유성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문화정책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시민중심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문화도시의 중장기 비전과 추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재호 문화체육과장은 “속초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관광도시 조성’이라는 정책비전을 실현하고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성장 및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문화향유권 신장과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지난 11일 속초시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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