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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불철주야 산불예방 앞장서는 ‘숨은 영웅들’
등록날짜 [ 2020년11월16일 12시00분 ]
밤이 새도록 일하여도 끝없는 업무, 추운 겨울날 언 몸 녹여가며 동이 틀 때까지 진화하여도 꺼지지 않는 산불. 1996년 고성산불(3,834ha), 2000년 삼척 대형산불(2만3,794ha 축구장 2만4,000개 면적). 산속에서 산불진화를 위해 입술이 부르터가며 제대로 먹지도 수면도 취하지 못한 상태에서 확확 달아오르는 불기운, 땅 밑 불길(지중화), 매캐한 연기 속에서 몸을 불살라가며 벌이는 사투는 매년 반복되다시피 합니다.
천년고찰 낙산사가 타버린 2004년 양양산불(1,141ha). 타버린 산과 나무들을 기리면서 산림을 가꾸고 보호하며, 오늘도 산에 오르는 우리 국유림관리소 직원들은 한 그루의 나무들을 심어가고 있습니다.
관리소 직원들과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46명)만으로 산불을 진화화기에는 역부족이기에 산불발생 시기가 연중으로 확대되고 도시지역·야간산불로 인한 피해규모가 대형화하는 등 유동적인 산불변화 추세에 발맞춰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 고강도의 체력검증을 거친 특수진화대원 12명을 선발해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를 발족,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 강풍으로 인한 고성 산불은 1,226ha의 산림소실과 1,291억원의 재산피해를 입혔고, 미처 복구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2020년 5월 1일 오후 8시 40분 산불이 또 발생하여 긴급출동과 초동진화로 그 다음날 오전 10시에 완전 진화하여 산림피해를 최소화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도 없었습니다.
여기에는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의 활약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활약은 눈부신데 국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는 평상시 수시로 산불예방활동 및 기계화시스템 사용법 자체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교육내용은 산불을 진화하다 진화대원들과 이탈이 되었을 시 산에서 방향을 찾아 내려올 수 있는 독도법 숙지 교육‧훈련 및 현장실습 그리고 방화선 구축 교육·훈련 및 현장실습 등입니다. 대원들은 산불예방, 진화활동, 무단입산자 단속, 인화물질 제거,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행위 집중단속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4∼5월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원인은 양간지풍 탓도 있지만, 여기에 특히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산림인접지역에서 화목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농가는 화목 불씨가 비화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는 것입니다.
오늘도 양양국유림관리소 전 직원과 특수진화대원,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은 관할구역인 고성군‧속초시‧양양군 관할 산림(7만386ha)을 공휴일과 주말 없이 불철주야 산불예방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근무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서은경
양양국유림관리소장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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