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과 ‘정글의 법칙’으로 유명한 개그맨 김병만을 주인공으로 하는 디스커버리 채널의 ‘땅만 빌리지’가 지난 3일 첫 방영을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땅만 빌리지’는 서피비치와 하조대로 유명한 양양 현북면 중광정리에서 2022년까지 프로그램 촬영할 예정이다. 촌장을 맡은 김병만과 함께 김구라, 윤두준, 유인영 등이 출연해 집을 만들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자급자족하는 마을 운영기를 다양한 에피소드로 구성한프로그램이다. ‘땅만 빌리지’는 KBS2에서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영된다.
프로그램 촬영지인 현북면 중광정리는 주변에 긴 백사장과 이국적인 풍광이 펼쳐진 서핑 전용 해변과 힐링존 등을 갖춘 서피비치와 기암절벽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하조대 등이 위치한 곳으로 연중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하조대 해수욕장과 국내 최초 스케이트 볼파크로서 스케이트 보더들 사이에서 양양 여행 필수 코스로 꼽히는 ‘리버티’가 싹쓰리(유재석·이효리·비)의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양양군은 프로그램 촬영에 적극 협력하는 동시에 촬영장을 관광명소화해 주변 지역개발과 투자를 촉진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 중광정리에서 촬영 중인 ‘땅만 빌리지’ 방송 장면. <화면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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