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설악사진가협회 회원전이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속초 청년몰 갯배ST 2층 스타리안에서 개최된다.
설악사진가협회(회장 임흥빈)가 창립 3주년을 기념해 여는 이번 사진전은 ‘내가 본 것은’이라는 주제로 15명의 회원이 2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계절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형상을 보여주는 설악의 아름다운 자연 비경과 도시 풍광 등을 담은 작품들이다. 설악산의 웅장한 암봉, 운해, 계곡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추색, 맑고 청명한 동해바다, 청초호 야경, 봄소식, 기다림, 영금정 일출, 항구와 도시의 풍경 등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다.
서희영 설악사진가협회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주민과 우리 시를 찾은 관광객들이 이번 사진전을 통해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여유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설악권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겠다”고 했다.
2017년 9월 창립한 설악사진가협회는 이듬해부터 매년 창립 기념 회원전을 열고 있으며, 올해가 3번째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개막식 행사는 개최하지 않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설악사진가협회 허영호 작가의 작품 ‘축복(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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