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예총(회장 김남극)의 제13회 예술제가 ‘초하愛, 예술로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12월 5일까지 문화복지회관 1층 전시장과 온라인에서 관람객들을 만난다.
양양예술제는 지난해까지 6~7월에 열렸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그동안 추이를 지켜보다, 제13회 가족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만 비대면 공연으로 열고 나머지 공연들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에 따라 전시장과 공연장에서 대면으로 개최한다.
온라인 동영상은 양양예총 홈페이지에 게시해 진행한다.
전시회는 제3회 양양사진작가협회 회원전이 9~13일, 제13회 양양미술협회 회원전이 19~23일 문화복지회관 1층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어 오는 19일에는 제13회 양양예술제의 공식 개최를 알리는 개막식이 문화복지회관 2층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행사 2부에서는 한가람풍물단의 사물놀이 공연과 바리톤 김태일 공연, 향토가수 김순남의 신나는 트로트 공연, 조이트리오의 피아노·바이올린·첼로 3중주 협연, 태극의 설장구 공연, 김예림의 플롯 공연, 소명의 트로트 공연 등이 방역을 준수하며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는 21일 오후 2시 문화복지회관 2층 공연장에서는 2020양양사랑콘서트가,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제13회 양양국악협회 정기발표회가 열려 구수한 우리가락을 전한다. 이어 12월 5일에는 송년음악회가 오후 5시 2층 공연장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올 한해를 위로하는 이벤트로 찾아간다. 양양군과 양양예총은 코로나19 단계별 적용에 따라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지키며 예술제를 진행하고 있다.
김남극 양양예총회장은 “올해 양양예술제는 코로나19로 힘든 한해를 보낸 지역주민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다양한 지역문화예술을 온라인으로 전할 계획”이라며 “함께 즐기시면서 서로를 격려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예총의 제13회 예술제가 19일부터 막이 올라 12월 5일까지 다채롭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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