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오는 12월 15일까지 45일간 산불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에 시는 지난달 30일 산불예방 전문진화대 및 감시원 133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조기 운영하고, 관내 산림연접지 9ha를 대상으로 인화물질 제거작업을 벌여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했다. 또 무인감시카메라 5대, 진화차량 7대, 무전기 160대,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 600여점의 사전 점검작업도 마쳤다.
특히, 지난 7월 체결된 속초, 고성, 양양 영북 3개 시군의 산불예방 공동협약으로 신속한 정보공유 및 산불 대응 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속초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지난달 27~ 28일 정선군 임계면 산림 과학연구원 동부지원 일원에서 열린 ‘2020년 강원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최종 우승했다.
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400m 구간 호스설치 3분 13초, 최종담수 완료에서 5분 56초로, 도내 18개 시·군 중 유일하게 5분대 기록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고명진 기자
속초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화이팅을 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