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장연합회(회장 김회영, 이하 이장연합회)가 지난 21일 동해북부선 38선 역사 신설을 촉구하는 결의문과 함께 플라이강원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운항장려금 지원 건의문을 채택해 발표했다.
이장연합회는 38선 역사 신설 결의문에서 “강릉은 강릉역과 주문진역, 고성은 간성역과 제진역 등 2개의 역으로 구성된 반면, 주문진역에서 양양역까지 34km의 긴 노선에도 불구하고 양양구간은 1개 역만 돼 있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38선 부근에 역사가 신설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38선 부근에 철도 역사가 신설될 경우, 양양군의 지경관광지 조성사업 및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 등 대규모 지역개발사업 촉진을 통해 침체된 지역개발에 이바지함은 물론, 하조대와 죽도 등 서피비치와 연계한 서핑‧레저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장연합회는 “현재 플라이강원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악재로 제대로 날개 짓도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적자누적으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런 가운데 지난 2월과 5월 1‧2차에 걸친 정부의 항공산업 지원 대상에서도 누락된 데다가, 강원도의회 제3차 추경안 심사에서도 30억원의 운항장려금마저 전액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장연합회는 “강원도의 유일한 첫 항공사로서 향토기업인 플라이강원을 살리기 위한 지금까지의 재정투입과 다각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양양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에 대한 운항장려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실 것을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했다.
김회영 양양군이장연합회장은 “동해북부선 38선 역사 신설을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플라이강원 또한 더 이상 추락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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