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난 21일 오후 2시 아남프라자에서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문화도시’란 주제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시민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김영현 지역문화진흥원장은 기조 강연에서 “문화자치가 문화도시가 지향하는 바다”며 “문화도시가 되면 무엇이 좋을까, 우리 삶은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낼까, 속초는 어떤 도시가 될까를 상상하는 것이 문화도시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현기 청주 문화도시 PM은 ‘문화도시의 지속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이란 발제에서 “거버넌스는 사업·정책 편성·결정권, 예산 편성권, 사업·예산 집행권, 사업·예산 감사권을 행정이 다른 조직체와 나누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의 거버넌스를 만든다는 것은 시민을 문화도시의 주체로 삼는 것이며, 이 4가지 권한을 시민과 시민사회와 나누는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발제 후 지정토론과 참여자 전체 토론이 이어졌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시민포럼에서 김영현 지역문화진흥원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