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설악권 시·군이 지난 12일부터 다중이용시설과 문화체육시설 등의 운영을 재개했다
■속초=시는 이날부터 관내 88개소의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고, 56개소 어린이집의 휴원도 13일부터 해제했다.
또 속초시노인복지관,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을 재개하고, 26개소 장애인단체 및 시설의 운영 재개를 권고했다. 도서체육센터도 13일부터 부분 개관에 들어갔고, 공공체육시설의 사용도 재개했다. 시립박물관은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관람객 인원을 제한(1시간 100명)해 운영한다.
6개소 결혼예식장의 50인 미만 집합제한 조치도 해제했다. 동해안젓갈콤플렉스센터 요리 체험 체험프로그램은 19일부터 재개한다.
■고성=군의 공공체육시설인 각 읍면의 전천후게이트볼장과 고성종합체육관, 고성생활체육관, 거진읍의 고성국민체육센터(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실), 간성생활체육공원의 고성골프연습장이 지난 12~13일 다시 문을 열었다. 이들 시설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이용 시 방역대장 작성과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군민 외에는 이용할 수 없다.
고성군립간성도서관, 토성공공도서관은 지난 13일부터 제한적으로 개방됐다. 자료실, 열람실, 부대시설은 좌석 50%만 운영되며, 휴게실은 식사시간으로 이용이 제한된다.
이밖에 고성군문화의집, 고성군문화복지센터, 화진포해양박물관, 청간정 자료전시관, 왕곡마을, 각자전수교육관, 송지호 밀리터리체험장, 송지호관망타워, 송지호와 화진포의 자전거 무료 대여소도 운영을 재개했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운영재개 희망 여부에 따라 관내 110개소 중 35개소가 지난 14일부터 문을 열었다. 경로당 내 식사가 금지됐다. 개방 시간은 오후 1시~4시로 제한됐다.
■양양=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초부터 운영을 중단했던 작은영화관을 지난 15일부터 재개관하고,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작은영화관은 지난해 웰컴센터 내에 2개관 94석으로 조성했다.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만 운영하고, 상영관 당 1일 3회 운영한다. 또 관람객을 지역주민으로 제한하고, 관람인원을 전체 136석 중 46명으로 제한해 지그재그로 한 칸 띄워 앉도록 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임시 폐쇄했던 실내 공공체육시설을 비롯해 송이밸리휴양림 숙박동(숲속의집), 목재문화체험관, 백두대간생태체험장, 송이생태관, 여성회관 교육프로그램 운영, 어린이집이 운영이 재개됐으며, 경로당 등도 조만간 방역을 거쳐 재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명진·김주현·이광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