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내년부터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한다. 가입대상은 등록외국인을 포함해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이며 전·출입 시 자동 가입·해지된다.
보장내용은 총 14개 항목으로 △자연재해 사망(일사병·열사병 포함)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 사망/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사망/후유장애 △강도 상해 사망/후유장애 △익사 사고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의사상자 상해 △농기계 사고 사망/후유장애 △가스 사고 사망/후유장애가 있다. 보험금은 사망 1천만~2천만원 한도, 후유장애는 1천만원 한도이다.
군민이 타지에서 재해를 당한 경우에도 보험 적용을 받으며 타지 주민이 고성에서 재해를 당한 경우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군민(시민)안전보험은 지자체에서 조례를 제정해 주민의 안전과 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2015년 7월 충남 논산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고 도내에서는 8개 지자체가 운영 중이며, 나머지 지자체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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