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분만산부인과 운영에 들어간 속초의료원(원장 김진백)에서 지난 10일 첫 신생아가 태어났다.
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의료원 분만실에서 산모 엄모씨(간성, 41)가 자연분만으로 3.8㎏의 남아를 출산했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다.
김진백 속초의료원장은 “아기가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란다”는 축하 메시지와 함께 소정의 출산 축하용품을 산모 가족에게 전달했다.
김 원장은 “어렵게 개원한 분만 산부인과에서 첫 아기가 탄생해 정말 기쁘다”며 “이번 출산을 계기로 우리 지역 산모들이 원정출산을 다니는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역에서 분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의료원은 분만실, 신생아실(5실) 등 의료시설과 장비, 전문의 등을 갖추고 설악권에서 유일하게 분만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의료원 분만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첫 남자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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