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최근 산림특화작물 발굴·육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산림특화작물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지역 산림특화작물 발굴·육성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16일 개최했다. 보고서에는 고성군의 임산물 재배 및 생산 여건, 임업의 지역경제 기여도, 대표 임산물 육성방안, 관련 시장 동향, 상품개발, 홍보전략 등을 담았으며 용역 중간보고와 간담회에서 임업 전문가와 임업인들이 제시했던 의견도 반영했다.
고성군은 연구용역을 통해 산림특화 재배 가능 작물로서 더덕, 도라지, 엄나무, 표고버섯, 복령, 산초, 소나무 등 총 7종을 선정했다. 군은 용역 결과를 산림특화작물 생산단지 육성, 임가 기반시설 지원, 임산물 가공상품 개발,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군 산림과 관계자는 “현재까지 고성군을 대표하는 임산물이 없고 홍보가 부족해 정부의 우리 군 임업 소득 지원에 대한 관심이 낮은 상황”이라며 “지역 대표 임산물로 특색있는 상품, 브랜드를 개발해 지역의 임업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