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강현면 중복리와 회룡리가 2020년 강원도 기업형 새농촌 도약마을로 선정됐다.
중복리와 회룡리는 도비 3억원과 군비 2억원 등 총 5억원을 지원받아 마을발전을 위한 기반시설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강현면 중복리(대표 김극수)는 기업형 새농촌 도약마을 추진 3년차로, 마을주민 문화복지 증대를 위해 다육문화센터 건립을 바탕으로 마을주민 동아리 및 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을 하나의 정원처럼 구역별로 수선화정원, 백합정원, 수국정원 등을 조성해 ‘꽃길 따라 중복리’에 걸맞은 예쁜 마을로 탈바꿈 시켜 나갈 구상이다.
역시 3년차인 회룡리(대표 정의만)은 ‘향기로운 회룡리’라는 슬로건으로 마을의 풍부한 자원인 들꽃을 활용한 꽃차사업을 추진한다. 회룡초등학교와 경로당 앞에 꽃차공방을 조성, 주민들의 심신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활기찬 마을로 만들어 나가고, 회룡리 꽃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제도 준비할 계획이다.
고교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강원도 평가에 선정되지 못한 마을은 군 차원에서 역량사업을 지원해 마을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의지를 북돋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 표창은 오는 11월 13일 강원도 농어업대상 시상식에서 열린다. 김주현 기자
중복리 주민들(왼쪽)이 학생들과 다육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룡리 주민들이 꽃차 마을 홍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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