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과 동해바다, 남대천을 끼고 있는 청정관광도시 양양군에 포토 존이 조성돼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양양지역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은 데다, 코로나19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는 점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비대면 열풍으로 차박 형태 등의 여행이 큰 인기를 끌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끼고 있는 해안과 산악 주변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느끼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주요 관광거점에 포토 존을 조성해 놓았다.
매년 가을이면 많은 사람들이 들르는 대표 포토 존인 양양남대천 하구에는 억새 숲이 강물과 함께 은빛으로 출렁인다. 양양 8경 중에서도 1경으로 꼽히는 남대천은 연중 아름답지만, 연어와 재회하는 이 시기에 더욱 빼어난 자태를 자랑한다. 주변에는 데크가 조성돼 있어 가벼운 산책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문화복지회관 앞 남대천 제방 아래 황화코스모스 포토 존과 강현면 북양양나들목~7번국도 연결도로 진입부인 물치 쌍천 인근 코스모스 포토 존도 조만간 절정을 이루며 코스모스가 만발할 것으로 보인다.
박대혁 홍보담당은 “코로나19로 답답한 시기에 안전한 양양군을 찾아 절정인 오색가을을 만끽하면서 사진으로 아름다운 가을추억을 담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가을을 맞아 양양 남대천 둔치 산책길 주변의 포토 존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사진을 찍으며 가을추억을 담아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