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지난 5일까지 코로나19에 따른 자체 긴급 재난생계지원금을 지급한 결과, 지급대상 2만7,713명 중 2만6,650명이 신청해 96.2%의 신청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재난지원금 지급 개시일인 6월 8일부터 현재까지 주민 1인당 20만원의 선불카드를 가구별로 지급해 53억3,000만원의 지급 실적을 보였다. 신청마감일은 오는 15일까지며, 이 카드는 군내에서만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미 신청 재난생계지원금은 양양군에 귀속되며 사용 기한인 12월 31일 이후 최종 정산을 거쳐 남은 예산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예산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군은 지난 6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주민들의 이동편의 및 접촉 최소화를 위해 마을 담당공무원을 편성해 마을회관, 경로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현장에서 직접 지급했다. 당시 마을단위 직접 지급 시 신청하지 못한 주민들은 현재 읍면사무소 총무부서에 방문해 신청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31일 마감한 정부지원 긴급 재난생계지원금은 1만4,153가구 중 1만3,924가구에 81억3천만원을 지급해 98.4% 의 지급률을 보였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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