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성전통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돼 ‘맑은물 밝은빛 천년고성시장’으로 탈바꿈된다.
고성군은 ‘대한민국 최북단 안보관광 중심시장’으로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해 오는 10~11일 ‘간성 골목형시장 비전선포식 및 해양심층수 특화거리 단오절 특별한 페스티벌’을 연다. 페스티벌에서는 심층수 김치 볶음컵밥 및 수제맥주, 커피, 천년동안 무료 시식회와 머리감기 체험행사 등이 진행된다. 생삼겹 즉석 철판구이 파티와 ‘G1 찾아가는 전통시장 열창! 가요한마당’도 열린다.
간성전통시장은 지난해 5월 중소기업청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상품특화지원, 특화환경 조성, ICT특화 지원, 교육 및 이벤트(행사홍보) 등 4개 분야 16개 항목 사업이 진행됐다. 이 사업에는 국비 2억6000만원 등 총 4억8000만원이 투입됐다.
시장 명칭은 ‘천년 고성시장’으로 바꾸고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떡갈비, 메밀전, 냉면, 마스크팩, 수제맥주, 즉석 김 등을 개발하고, 오뎅, 컵밥, 갈비만두 등은 개발 중이다.
또 해양심층수 특화거리조성을 위한 디자인과 트릭아트 시안을 확정했고, 포장재 디자인과 앞치마, 장바구니카트 등도 마련했다. 온라인 판매를 위한 쇼핑몰(goseongmarket.co.kr)도 개설하고, 상인교육과 선진시장 탐방도 마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침체됐던 간성전통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돼 소비자를 맞게 된다”며 “주민 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오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상품개발과 상인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