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이달부터 점심시간대 간성시가지 주정차를 허용키로 했다.
군은 “간성지역 마을대표와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의에 따라 점심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간성시가지 주정차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간성시내에 설치된 무인단속 카메라는 모두 2대로, 2013년 4월부터 점심시간 구분 없이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주정차 30분 경과 후부터 단속을 진행했다.
그러나, 간성시가지 불법 주정차 단속 이후 식당, 시장, 미용실 등의 이용객이 줄어들어 상인들은 점심시간대 만큼은 주정차 단속을 유예해 달라고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점심시간의 주차유예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점심시간 외에는 불법 주정차량에 대해 엄정한 단속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성시가지 불법 주정차 단속건수는 지난 2013년 367건, 2014년 279건, 2015년 446건이며, 올해 4월말 현재 166건이다. |
